[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한화솔루션의 2조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정원영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지난 3일 간담회에서 금융감독원에 사전 보고했다고 언급한 사실이 시장의 반발을 불렀고, 회사는 다음 날 이를 개인의 실수라고 사과했습니다.
통상 대규모 유상증자는 엄격한 공시 절차와 사후 심사를 거칩니다. 그러나 이번 발언은 당국이 사전에 계획을 승인하거나 묵인한 것처럼 해석되며 주주와 시장에 혼선을 줬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한화그룹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주간사단 대표 중 1명이 금감원 부원장보 이상 임원급과 만났고, 유상증자 설명 내용이 공유되면서 사전보고처럼 와전됐을 것”이라고 알파경제에 전했습니다.
논란의 배경에는 그룹 재무를 총괄하는 그룹 최고위 전문경영인의 역할도 거론됩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증자 추진이 그의 지휘 아래 이뤄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화솔루션은 자금을 태양광 등 신사업에 투입하겠다고 밝혔지만, 사전 교감 논란이 불거지며 신뢰에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말실수로 끝나기보다, 대규모 자금 조달 과정의 투명성과 당국 대응 방식 전반에 대한 점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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