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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중국의 3월 전기차 판매량이 예상보다 견조한 가운데 샤오펑이 샤오미 전기차에 대응하기 위해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단행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3월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81.0만대로 전년 대비 31% 증가하며 예상치를 상회했다. 샤오펑의 3월 전기차 판매량은 0.9만대로 전년 대비 29% 늘어나며 예상치에 부합했다.
올해 1월 1일에 출시된 MPV 모델인 X9의 3월 판매량이 3.9천대를 기록하며 사측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전월비 딜리버리가 가속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1분기 판매량은 2.2만대로 사측 가이던스의 중간값에 부합했다.
샤오미의 첫 전기차 모델인 SU7과 경쟁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샤오펑은 최근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단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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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하나증권) |
한수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1월 1일에 출시한 X9을 제외하고 3분기까지 신차가 부재한 상황에서 경쟁 모델인 샤오미의 SU7 흥행으로 판매량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고 판단했다.
샤오펑은 4월 하순에 개최되는 베이징 모터쇼에서 서브 브랜드인 MONA를 공개할 계획이다. MONA의 첫 모델은 올해 3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