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현대건설이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이 모두 0.0%인 500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하면서, 뉴에너지 사업 투자 재원과 재무 완충력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주식 희석 우려보다 조달 비용 절감과 성장성에 더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납입일 2026년 7월 7일, 만기일 2031년 7월 7일인 CB 발행을 공시했습니다. 전환가액은 주당 15만607원으로 기준가 13만962원보다 15.0%, 지난 9일 종가 12만2300원보다 23.1% 높은 수준입니다. 전환청구 기간은 2027년 7월 7일부터 2031년 6월 7일까지이며, 전량 전환 시 약 331만9898주가 늘어납니다.
조달 자금은 해상풍력, 태양광, SMR, 대형원전 등 뉴에너지 사업 관련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현대건설은 이를 각각 내년과 후년에 나눠 각 2500억원씩 사용할 계획입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PF 보증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신용등급 방어와 재무 안정성 강화를 위한 성격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현대건설의 자기자본은 7조8000억원, PF 관련 신용보강 보증금액은 13조1000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169.0%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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