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오설록, 무료배송이라더니 제품 가격 올려서 포함…"무료 배송 삭제"

인더스트리 / 차혜영 기자 / 2024-01-31 18:15:22

오설록 티하우스 김포공항점 전경. (사진=아모레퍼시픽)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차(茶) 브랜드 오설록이 무료배송이라고 광고 후 고객들에게 배송비를 전가해 논란이 일었다.


29일 한 매체는 오설록이 최근 온라인몰에서 일부 제품에 무료배송이라고 표기 후 실제로는 배송비를 얹어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대표 제품인 한라산 녹차 케이크의 경우 매장 판매가는 3만5000원인데 온라인몰 가격은 3만8000원으로 책정해 3000원의 배송비를 포함한 것이다.

이 밖에도 그린티 롤 케이크 등 일부 무료배송 제품에서도 같은 문제가 확인됐다.

이에 일부 고객들은 무료배송이라고 표기 후 배송비를 포함한 가격으로 판매한 것은 명백히 꼼수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홈페이지 기재 과정에서 고객들에게 혼선을 줄 수 있는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문구를 포함해 다 변경 했다"며 "지금은 다 정리가 된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배송비가 제품에 포함이 되어 있던 무료배송 제품에 대해서는 배송비가 포함되어 있다는 부분을 별도로 고지하고, 무료배송이라는 부분에 대해 삭제를 했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박문덕 하이트진로 가족회사 '서영이앤티' 부당지원...국민연금, '관리기업' 지정
구현모 전 KT 대표, 차기 CEO 공모 불참…통신 전문성 없는 낙하산 우려
카카오 책임경영 담당 임원, 자녀 결혼식에 직원 동원해 논란
봉화·태백·석포 주민들, UN에 '진짜 목소리' 들어달라 서한... "환경 개선 체감, 생존권 위협"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 앞세워 지스타 현장 장악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