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딤섬 4종으로 냉동만두 시장 새 지평 열다

인더스트리 / 차혜영 기자 / 2025-12-30 16:38:08
“소비자 입맛 사로잡으며 딤섬 시장 선두 주자로 우뚝”
(사진=동원F&B)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동원F&B가 새우하가우, 부추창펀, 샤오롱바오, 부채교 등 4종의 딤섬 제품을 앞세워 국내 냉동만두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020년 12월 첫선을 보인 이들 딤섬은 기존의 왕만두, 교자를 잇는 냉동만두 시장의 세대교체를 이끌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동원F&B는 오랜 기간 시장 조사를 거쳐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딤섬 제품 개발에 매진해왔다.

이런 노력은 결실을 맺어, 2025년 11월 기준 딤섬 4종의 누적 판매량은 약 3억 개(낱알 기준)를 돌파했으며, 올해 말 누적 매출 1300억 원 달성이 전망된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마켓링크'에 따르면, 동원F&B는 소매점 채널 기준 냉동만두 품목 내 딤섬 시장 점유율 1위(2024년 9월 기준)를 기록하며 딤섬 시장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층의 호응과 기존 만두와 차별화된 외형 및 맛, 그리고 꾸준한 연구개발(R&D)이 시너지를 낸 결과로 분석된다.

동원F&B 딤섬의 성공 비결은 만두피와 속재료, 그리고 제조 공정 전반에 걸친 차별화된 기술력에 있다.

100도 이상의 끓는 물로 익반죽한 만두피는 쫄깃하면서도 반투명한 식감을 자랑하며, 이는 최적의 탄력을 구현하기 위한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 완성되었다.

속재료 역시 풍성함을 더했다. 대표 제품인 '새우 하가우'는 큼직한 새우를 담아 씹는 맛을 살렸고, '샤오롱바오'는 국내산 돼지고기와 각종 채소를 잘게 다져 풍부한 식감을 선사한다.

'부추창펀'은 돼지고기와 부추를 담은 창펀에 노추간장으로 맛을 낸 특제소스를 곁들여 즐길 수 있으며, '부채교'는 새우 베이스에 신선한 시금치를 넣어 향긋한 풍미를 더했다.

완성된 딤섬은 찜통에서 증기로 익힌 후 영하 30도로 급속 냉동하여 육즙 손실이나 만두피 뭉개짐을 방지한다.

이후 영하 18도 이하의 콜드체인 유통 시스템을 통해 제품의 신선도를 유지, 소비자는 장기간 보관 후에도 최상의 맛과 식감을 경험할 수 있다.

포장 기술에서도 혁신을 더했다. 동원F&B는 국내 최초로 친환경 포장재인 미세발포필름을 딤섬류 4종 포장재에 도입했다.

이 소재는 플라스틱 필름에 질소를 분사해 미세 기포를 형성시켜 완충력과 보냉 효과를 높이며, 플라스틱 사용량을 평균 10% 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런 친환경 포장 기술은 2025년 4월 '제19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최근에는 인기 제품인 '새우 하가우'에 트레이를 적용한 소용량(150g) 제품을 출시하여 편의성을 강화했다. 별도의 조리 없이 전자레인지에 바로 데워 먹을 수 있어 간편함을 더했다.

동원F&B는 소비자 만족도 강화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12월 말까지 구매 영수증과 딤섬 사진을 업로드하는 구매 인증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홍콩 여행권, 호텔 식사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동원F&B 관계자는 "내년 초 팝업스토어 개최 및 신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국내 냉동만두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프리미엄 딤섬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동원F&B>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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