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삼성전자 노사가 오는 21일로 예고된 총파업을 열흘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부터 12일까지 중앙노동위원회 주관 사후조정을 진행합니다. 사후조정은 기존 조정이 끝난 뒤에도 합의로 절차를 다시 가동하는 제도로, 최종 조정안이 확정되면 단체협약과 같은 효력을 갖습니다.
핵심 쟁점은 성과급 산정 구조입니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명문화하고 초과이익성과급(OPI) 상한을 폐지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300조원대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 기준이 적용되면 반도체(DS) 부문 임직원 1인당 성과급이 6억원에 육박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사측은 특별 포상 등으로 최고 수준의 보상은 가능하지만, 상한 폐지를 영구 제도로 굳히는 방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사후조정이 결렬되면 삼성전자는 창사 이래 두 번째 대규모 파업에 직면하게 됩니다. 최승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지난 8일 “사후조정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망설임 없이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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