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HDC현대산업개발이 2022년 광주 붕괴 사고 이후 수주한 경기 안양시 관양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둘러싸고, 대표이사 명의 편지의 작성 과정을 놓고 ‘대필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당시 조합원들에게 전달된 서신이 외부 용역을 통해 작성됐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사고 이후 신뢰 회복을 내세웠던 회사의 수주 전략이 다시 도마에 올랐습니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현산은 광주 공사 현장 붕괴 사고 직후인 2022년 2월 5일 관양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업계에서는 수주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도 있었지만, 유병규 대표이사가 시공사 선정 20일 전 조합원들에게 879자 분량의 서신을 보내며 지원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수주 과정에 관여했던 관계자 A씨는 해당 편지가 현산의 요청에 따라 수주 용역사 직원이 작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 대표는 당시 편지에서 “중대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와 현장 운영을 재점검하고 있다”며 “관양현대가 조합원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뼈를 깎는 각오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산 측은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글은 편지 형식의 사과문일 뿐, 대표이사가 직접 작성했다는 허위 홍보를 한 적은 없다”며 “광주 사고 이후 일부 언론을 통해 ‘자필 편지’라는 잘못된 정보가 확산하면서 오해가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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