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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공미숙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 2월 소비자물가 한달 만에 3%대로 상승
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13.77(2020=100)로 1년 전보다 3.1% 올랐다. 지난해 8∼12월 3%를 웃돌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2.8%) 2%대로 떨어졌지만 한 달 만에 3%대로 올라섰다.
◇ 2월 신선과실 물가, 32년 만에 최고치
사과에 이어 귤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신선과실 물가는 2월에 41.2% 올라 1991년 9월(43.9%) 이후 32년 만에 최고였다. 특히 사과는 1월에 56.8% 오른 데 이어 2월에는 71.0% 급등했다.
◇ 농식품부 “사과 등 13개 품목 납품단가 204억원 지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사과와 대파 등 13개 품목 납품단가 지원 예산을 15억원에서 204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유통업체 판매가격에 직접 연동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소득 대비 민간부채 14분기째 위험수위
신용 갭이 지난해 3분기 말 10.5%포인트(p)로, 지난 2020년 2분기 말부터 줄곧 10%p를 웃돌았다. BIS는 신용 갭이 10%p를 초과하면 ‘경보’ 단계로 14분기째 위험 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달러 강세에 2월 외환보유액 3천만달러 감소
2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57억 3천만 달러(약 555조 2천억원)로, 전월보다 3천만 달러 감소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1월 말 기준(4158억 달러)으로 세계 9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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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
◇ 코스피, 이틀 연속 하락하며 2640선으로 후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1포인트(0.30%) 하락한 2641.49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56포인트(0.40%) 내린 2638.84로 출발해 장중 내내 하락세를 보였다.
◇ 대기업 건설사, 2년 새 채무보증액 23.8조 늘어
대기업 계열 건설사의 채무보증액이 2년 새 23조 8416억원(12.1%) 증가했다. 특히 중흥건설의 채무보증 증가율은 441%로, 국내 대기업 계열 건설사 중 가장 높았다.
◇ 2월 수입차 판매, 작년대비 25% 감소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작년 같은 달(2만 1622대)보다 24.9% 줄어든 1만 천237대로 집계됐다. 올해 1월(1만 3083대)보다는 24.1% 증가했다. BMW가 6089대로 1위를 차지했다.
◇ 서울 북창동 월평균 임대료 명동 제치고 1위
서울 시내 주요 상권 가운데 지난해 1층 점포 통상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은 중구 북창동으로 1㎡당 월 18만원으로 명동거리(17만 3700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 금감원 “온라인 대출 플랫폼 감독 강화”
금융감독원이 올해 온라인 대출 플랫폼의 영업 실적, 중개 수수료 현황을 점검하며 소비자 보호 관련 감독을 강화한다. 금융회사의 소비자 보호 체계 개선도 지속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 의료현장 응급대응에 예비비 1285억원 투입
정부가 의료현장 혼란을 줄이기 위해 보건복지부 1254억원, 국가보훈부 31억원 등 모두 1285억원의 예비비 지출을 심의·의결했다. 예비비는 야간·휴일 비상당직 인건비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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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 (사진=연합뉴스) |
◇ 금감원, 메리츠금융그룹 현장검사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메리츠금융그룹 주요 계열사를 대상으로 부동산 PF 현장 검사를 한다. 대출을 연장하는 과정에서 수수료와 이자를 과도하게 받지 않았는지 들여다본다.
◇ 농협은행 109억원 규모 배임사고
NH농협은행에서 업무상 배임으로 109억 47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금융사고가 발생한 기간은 지난 2019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무려 4년 8개월에 달한다.
◇ 병원들 축소 운영 본격화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가 보름을 넘기면서 순천향대 서울병원, 전남대병원, 부산대병원, 충북대병원, 제주대병원 등 전국 주요 병원들이 병상 축소, 병동 통폐합 등 본격적인 축소 운영에 나섰다.
◇ 尹 “늘봄학교, 아무리 힘들어도 후퇴 불가”
윤석열 대통령이 “늘봄학교는 이제 아무리 힘들어도 되돌리거나 후퇴할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며 “무조건 성공할 수 있도록 만들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