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월 소비자물가 한달 만에 3%대로 상승 외 6일 주요뉴스 써머리

인더스트리 / 김교식 기자 / 2024-03-06 17:25:49
통계청 공미숙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 2월 소비자물가 한달 만에 3%대로 상승

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13.77(2020=100)로 1년 전보다 3.1% 올랐다. 지난해 8∼12월 3%를 웃돌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2.8%) 2%대로 떨어졌지만 한 달 만에 3%대로 올라섰다.

◇ 2월 신선과실 물가, 32년 만에 최고치

사과에 이어 귤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신선과실 물가는 2월에 41.2% 올라 1991년 9월(43.9%) 이후 32년 만에 최고였다. 특히 사과는 1월에 56.8% 오른 데 이어 2월에는 71.0% 급등했다.

◇ 농식품부 “사과 등 13개 품목 납품단가 204억원 지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사과와 대파 등 13개 품목 납품단가 지원 예산을 15억원에서 204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유통업체 판매가격에 직접 연동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소득 대비 민간부채 14분기째 위험수위

신용 갭이 지난해 3분기 말 10.5%포인트(p)로, 지난 2020년 2분기 말부터 줄곧 10%p를 웃돌았다. BIS는 신용 갭이 10%p를 초과하면 ‘경보’ 단계로 14분기째 위험 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달러 강세에 2월 외환보유액 3천만달러 감소

2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57억 3천만 달러(약 555조 2천억원)로, 전월보다 3천만 달러 감소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1월 말 기준(4158억 달러)으로 세계 9위 수준이다.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 코스피, 이틀 연속 하락하며 2640선으로 후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1포인트(0.30%) 하락한 2641.49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56포인트(0.40%) 내린 2638.84로 출발해 장중 내내 하락세를 보였다.

◇ 대기업 건설사, 2년 새 채무보증액 23.8조 늘어

대기업 계열 건설사의 채무보증액이 2년 새 23조 8416억원(12.1%) 증가했다. 특히 중흥건설의 채무보증 증가율은 441%로, 국내 대기업 계열 건설사 중 가장 높았다.

◇ 2월 수입차 판매, 작년대비 25% 감소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작년 같은 달(2만 1622대)보다 24.9% 줄어든 1만 천237대로 집계됐다. 올해 1월(1만 3083대)보다는 24.1% 증가했다. BMW가 6089대로 1위를 차지했다.

◇ 서울 북창동 월평균 임대료 명동 제치고 1위


서울 시내 주요 상권 가운데 지난해 1층 점포 통상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은 중구 북창동으로 1㎡당 월 18만원으로 명동거리(17만 3700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 금감원 “온라인 대출 플랫폼 감독 강화”

금융감독원이 올해 온라인 대출 플랫폼의 영업 실적, 중개 수수료 현황을 점검하며 소비자 보호 관련 감독을 강화한다. 금융회사의 소비자 보호 체계 개선도 지속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 의료현장 응급대응에 예비비 1285억원 투입

정부가 의료현장 혼란을 줄이기 위해 보건복지부 1254억원, 국가보훈부 31억원 등 모두 1285억원의 예비비 지출을 심의·의결했다. 예비비는 야간·휴일 비상당직 인건비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메리츠금융 (사진=연합뉴스)

◇ 금감원, 메리츠금융그룹 현장검사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메리츠금융그룹 주요 계열사를 대상으로 부동산 PF 현장 검사를 한다. 대출을 연장하는 과정에서 수수료와 이자를 과도하게 받지 않았는지 들여다본다.

◇ 농협은행 109억원 규모 배임사고

NH농협은행에서 업무상 배임으로 109억 47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금융사고가 발생한 기간은 지난 2019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무려 4년 8개월에 달한다.

◇ 병원들 축소 운영 본격화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가 보름을 넘기면서 순천향대 서울병원, 전남대병원, 부산대병원, 충북대병원, 제주대병원 등 전국 주요 병원들이 병상 축소, 병동 통폐합 등 본격적인 축소 운영에 나섰다.

◇ 尹 “늘봄학교, 아무리 힘들어도 후퇴 불가”

윤석열 대통령이 “늘봄학교는 이제 아무리 힘들어도 되돌리거나 후퇴할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며 “무조건 성공할 수 있도록 만들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박문덕 하이트진로 가족회사 '서영이앤티' 부당지원...국민연금, '관리기업' 지정
구현모 전 KT 대표, 차기 CEO 공모 불참…통신 전문성 없는 낙하산 우려
카카오 책임경영 담당 임원, 자녀 결혼식에 직원 동원해 논란
봉화·태백·석포 주민들, UN에 '진짜 목소리' 들어달라 서한... "환경 개선 체감, 생존권 위협"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 앞세워 지스타 현장 장악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