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 키노, 미국 라디오 출연…월드투어 '프리 키노' 예고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5-12-30 11:52:02
현지 라디오서 신보와 월드투어 계획 공개하며 글로벌 팬들과 소통

(사진 = NAKED)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그룹 펜타곤의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키노가 미국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지 시간으로 28일 오후 6시, 키노는 미국 대표 라디오 채널 ‘102.7 KIIS FM’의 ‘iHeart KPOP with JoJo(아이하트 케이팝 위드 조조)’에 출연해 DJ 조조 라이트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는 키노가 해당 프로그램에 세 번째로 출연하는 것으로, 지난 상반기 미주 투어와 KIIS FM 주최 뮤직 페스티벌 ‘WANGO TANGO’ 출연 이후 약 8개월 만의 재회다.

 

방송은 가벼운 에피소드로 시작해 자연스럽게 신보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키노는 한국의 단골 ‘김치찌개’ 식당을 방문했던 기억을 소개하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고, DJ 조조 역시 이에 화답하며 두 사람의 친분을 드러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키노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EP ‘EVERYBODY'S GUILTY, BUT NO ONE'S TO BLAME’과 2026년 시작되는 솔로 월드투어 ‘FREE KINO’에 대해 심도 있게 이야기했다. 그는 투어 타이틀에 대해 “말 그대로 ‘키노를 자유롭게 하라’는 외침이자, 이제야 진정으로 자유로워진 나를 표현하는 문장”이라고 설명하며, “다음 앨범에서도 자유롭게 변화된 나의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K팝의 고정관념과 틀을 벗어나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키노에 대한 해외 평단의 관심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미국 K팝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은 최근 포브스(Forbes)에 게재한 칼럼 ‘2025년 10월, K팝의 글로벌 확장을 이끈 20곡 (20 Crossover Songs From October 2025 Expanding K-Pop’s Global Reach)’에서 키노의 신곡 ‘DIRTY BOY (Feat. JAMIE, UWA)’를 글로벌 시장 확장을 대표하는 곡 중 하나로 선정했다.

 

벤자민은 “키노는 강렬한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기존 K팝 아이돌의 틀을 벗어났다”며 “오늘날 K팝에 대한 고정관념에 신선한 충격을 안긴다”고 평가했다. 또한 미국 디지털 음악 플랫폼 'Genius Korea(지니어스 코리아)'는 키노의 두 번째 EP를 ‘2025년 최고의 케이팝 앨범 톱 20’ 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영국 평론가 로라 시리쿨(Laura Sirikul) 역시 지난 10월 키노의 새 EP를 ‘치유의 여정’이라고 정의하며, “K팝 아티스트들의 솔직하고 열린 예술적 표현의 시작이 될 앨범”이라고 호평해 키노를 향한 해외 평단의 긍정적인 관심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키노는 2026년 1월부터 글로벌 10개국을 순회하는 월드투어 ‘FREE KINO’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투어는 2026년 1월 24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유럽 4개국 5개 도시, 아시아 4개국 4개 도시, 그리고 미국 4개 도시를 차례로 방문한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유럽 단독 무대까지 확장하는 이번 투어는 키노의 음악적 변화와 성장 과정을 전 세계 팬들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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