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목에스폼 소액주주연대, 성수동 아크로 포레스트 김준년 회장 집 앞에서 시위 재개

인더스트리 / 김종효 기자 / 2023-08-28 17:23:50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와 삼목에스폼 소액주주연대가 김준년 삼목에스폼 회장의 거주지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삼목에스폼 소액주주연대가 주주 행동을 위한 시위를 재개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삼목에스폼(대표이사 엄석호) 등에 따르면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대표 정의정)와 삼목에스폼 소액주주연대 등은 김준년 삼목에스폼 회장이 거주하는 서울 성동구 아크로포레스트 앞에서 올바른 주주환원 정책 시행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삼목에스폼 소액주주 연대 등은 현장 시위에서 한때 2만8500원이던 주가가 48%나 곤두박질치는 동안 유상증자를 받기 위해 일으킨 대출 원금 307억원 갚느라 하루하루 고통 속에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삼목에스폼 소액주주연대가 주주 행동을 위한 시위를 재개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소액주주 연대는 또 삼목에스폼 자산가치가 1조 5115억원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김준년 회장의 아버지 김용현 창업회장의 무차입 경영에 기인한다고 주장했다.

연대는 이어 유상증자 대출원금과 고금리 이자 탓에 단기 1만원을 배당해도 의미가 없다면서 삼목에스폼 회사 측이 기만적인 전술을 그만두고 전향적인 결단을 내려주길 촉구했다.

정의정 한투연 대표는 알파경제에 “삼목에스폼은 김준년 회장 등 대주주 일가의 욕심 때문에 최악의 투자 기피 종목이 된지 오래”라면서 “자사주 매수 후 공개매수를 통한 자진 상폐가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김종효 기자(kei100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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