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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코리아.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넥슨의 지주회사 NXC 지분 공개매각이 불발됐다.
29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온라인공매시스템에 따르면 NXC 지분 공매 2차 공개 매각은 또 다시 유찰됐다.
최저 입찰가는 4조7149억원으로 지난 1차 공매에 이어 2차 공매 입차자도 0명이었다.
앞서 지난해 2월 넥슨 창업주인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자가 사망한 이후 유가족들은 부과된 상속세 일부를 NXC의 지분(29.3%, 약 4조7000억 원)으로 물납한 바 있다.
NXC의 공매가 유찰된 이유로 매각 대상 지분을 인수하더라도 경영권을 행사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현재 NXC 지분은 최대주주이자 고 김 창업자의 배우자 유정현 이사가 34%, 두 자녀가 각각 17.49%씩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2차 매각이 유찰되면서 앞으로 지분 매각은 공개매각이 아닌 수의계약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의계약 전환과 관련해 캠코 측은 알파경제에 "종료 날짜 등 구체적인 사항은 없다"고 답했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