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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골퍼 김효주 [AP=연합뉴스]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마스터스 토너먼트 휴식기를 마치고 본격적인 경쟁을 재개한다.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엘 카벨레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JM 이글 LA 챔피언십은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을 일주일 앞두고 펼쳐지는 중요한 전초전이다.
총상금 375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는 메이저대회와 FM 챔피언십, 시즌 최종전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상금이 걸려 있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를 비롯해 2위 지노 티띠꾼(태국), 4위 릴리아 부(미국), 5위 해나 그린(호주) 등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특히 그린은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그린은 2023년 2차 연장 끝에 우승 트로피를 품었고, 지난해에는 마야 스타르크(스웨덴)를 3타 차로 제치며 2연패를 달성했다.
다만 올해는 대회 장소가 기존 월셔 컨트리클럽에서 엘 카벨레로 컨트리클럽으로 변경되어 새로운 코스 적응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 선수들도 대거 출전해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을 점검한다. 개막전 우승자 김아림은 휴식을 택한 가운데, 유해란, 김세영, 고진영, 최혜진, 김효주, 윤이나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올 시즌 두 번째 우승과 네 번째 톱10 진입을 노린다. 김효주는 2025시즌 개막전에서 공동 10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왔다. 다만 최근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서는 16강 진출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