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53호골, 멕시코와 2-2 무승부

스포테인먼트 / 박병성 기자 / 2025-09-10 17:14:11
축구 대표팀, 9월 A매치 1승 1무로 마무리…손흥민 A매치 136경기 출전

사진 = 손흥민(가운데)의 동점 골에 기뻐하는 한국 선수들 [AP=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북중미 강호 멕시코와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9월 A매치 일정을 1승 1무로 마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친선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22분 멕시코의 라울 히메네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20분 주장 손흥민의 동점골과 후반 30분 오현규의 역전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산티아고 히메네스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자신의 통산 136번째 A매치에 출전하며 한국 선수 역대 최다 출전 공동 1위 기록을 세웠다. 또한, 53번째 A매치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동점골을 기록했다.

 

앞서 7일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에서 열린 미국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던 대표팀은 이번 멕시코전 무승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이자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우승팀인 멕시코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이번 무승부로 한국은 멕시코와의 역대 남자 성인 대표팀 간 맞대결 전적에서 4승 3무 8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이는 2006년 2월 이후 멕시코에 이어졌던 3연패의 흐름을 끊고 만회한 결과다.

 

이달 A매치 일정을 마친 대표팀은 오는 10월 다시 소집되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10일) 및 파라과이(14일)와 친선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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