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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코스피가 약세를 보이며 3420선으로 밀렸습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1포인트(0.19%) 내린 3424.6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3436.00으로 출발 후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기관이 558억원, 개인은 156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137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조선(3.61%), 우주항공과국방(2.83%),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2.18%), 건축자재(1.54%) 등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해운사(-2.46%), 출판(-2.39%), 손해보험(-1.99%), 전기유틸리티(-1.95%)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HD현대중공업(4.78%)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4.53%)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현대차(0.00%)는 보합으로 마쳤고, KB금융(-0.17%), 삼성전자우(-0.15%), 삼성전자(-0.36%), SK하이닉스(-0.43%), 삼성바이오로직스(-0.60%), LG에너지솔루션(-1.14%), NAVER(-2.19%) 등은 내렸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2포인트(0.56%) 떨어진 841.99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06억, 22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807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펩트론(3.63%)과 파마리서치(3.62%)만 상승했습니다.
HLB(-2.19%), 삼천당제약(-2.05%), 에코프로비엠(-2.08%), 에코프로(-1.96%), 알테오젠(-1.72%), 리가켐바이오(-1.40%), 레인보우로보틱스(-1.28%), 에이비엘바이오(-0.96%) 등은 하락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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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C. (사진=연합뉴스) |
KCC가 교환사채(EB) 발행 계획을 전면 취소하자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이날 KCC는 전 거래일 대비 6.96%(2만5000원) 상승한 38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회사 측은 이날 정정 공시를 내고 지난 24일 발표했던 자사주 처분 방안을 전면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KCC는 "경영환경과 주주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더욱 확실하고 안정적인 방향을 선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KCC는 보유 자사주의 절반 이상을 EB 발행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공시한 바 있습니다.
지난 24일 EB 발행 계획이 공개된 직후 KCC 주가는 11.75% 급락했고, 이에 대한 주주들의 반발이 거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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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사상 처음으로 110만원대에 진입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4만8000원(4.53%) 오른 110만7000원에 마감했습니다.
장중에는 112만7000원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중동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넘어 유럽 지역으로까지 지정학적 긴장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가자지구 종전 및 재건 방안이 오히려 중동 지역의 불안정성을 키울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중동·유럽 주요국들이 트럼프의 평화 구상에 지지 의사를 표명했으나, 실제 이행 과정에서 갈등이 증폭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방산주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