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26일 코스피 지수가 구글의 인공지능(AI) 연산 압축 알고리즘인 '터보퀀트' 발표에 따른 반도체 업종 투자 심리 위축과 중동 정세 불안이 맞물리며 전 거래일 대비 181.75포인트(3.22%) 하락한 5460.4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5594포인트로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하며 5500선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조 969억 원, 3387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3조 580억 원을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으나 하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반도체 및 전기전자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구글이 고대역폭메모리(HBM)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터보퀀트'를 공개하자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시장 전반으로 확산했습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6.23%), 삼성전자(-4.71%) 등 주요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22.91포인트(1.98%) 내린 1136.6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4850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15억 원, 1344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특징주로는 코오롱티슈진이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의 임상 3상 결과 발표 기대감에 17.11%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위해주·이다용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4월 초 마지막 투여 환자의 데이터 취합이 완료되면 결과 분석과 탑 라인 발표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반면 한화솔루션은 2조 5000억 원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 소식에 18.22% 폭락했습니다. 조달 자금 중 약 60%가 채무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지분 가치 희석을 우려한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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