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엔비디아 쇼크'로 1% 넘게 하락 마감

파이낸스 / 김교식 기자 / 2024-08-29 17:12:24
29일 코스피는 27.55p(1.02%) 내린 2,662.28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6.46p(0.85%) 내린 756.04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코스피 지수가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대한 실망감으로 1% 넘게 하락했습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55포인트(1.02%) 내린 2662.2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지수는 2657.18에 출발해 종일 하락세를 보이다 2660선을 간신히 지키며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625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91억원, 266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20%), 화학(0.43%), 유통업(0.41%) 등이 상승한 반면, 의료정밀(-4.37%), 기계(-3.49%), 음식료품(-2.38%)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SK하이닉스(-5.35%), 삼성바이오로직스(-3.53%), 삼성전자(-3.14%) 등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6.11%), 삼성SDI(5.60%), LG화학(2.23%) 등 2차전지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6포인트(0.85%) 내린 756.04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2억원, 1166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952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2.06%), HLB(2.04%), 엔켐(1.66%) 등이 상승했고, 실리콘투(-6.75%), 솔브레인(-3.81%), HPSP(-3.52%) 등은 하락했습니다.

이날의 특징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NCT 태일. (사진=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가 아이돌 그룹 NCT의 멤버 성범죄 연루 소식에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이날 SM엔터의 주가는 전일 대비 4.86% 떨어진 6만2700원에 마감했습니다.

SM엔터는 전날 NCT 멤버 태일의 성범죄 관련 형사 사건 피소 사실을 확인하고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대구백화점)


대구백화점은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자산 매각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대구백화점 주가는 전일 대비 17.15% 상승한 69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구백화점은 이날 폐점한 동성로 본점과 대백아울렛, 물류센터 3곳을 공개 매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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