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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양재동 본사 전경. (사진=현대자동차그룹) |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현대차·기아는 최근 2년동안 지급된 특별성과금을 올해부터는 노조와 임금교섭을 통해 한번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직원들에게 교섭 성과금과 별개로 특별성과금을 따로 책정을 해서 지급해왔다.
바뀐제도는 교섭을 통한 방식으로 지급하겠고 임협과 임단협 이후에 특별성과금을 반영하겠다는 뜻이다.
현대차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성과금지급방식 전환에 대해 "특별성과금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는 회사에 판단에의한것이고 노조와 협의를 하는것이 아니다"라며 "노조측에서는 지금 성과금을 미리 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상태이나 회사판단으로는 담화문 내용에도 있지만 이런 부분이 오용이 되는 느낌이 있다판단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총 성과에 대해서 임금교섭을 통해 직접적으로 얘기를 하자라는 내용으로 전환을 해야한다고 회사는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지난 2년간 총성과급과 별개로 특별성과금 차원의 보상이 관행처럼 이어지는 것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현대차는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양적·질적으로 크게 성장을 한만큼 그에 상응하는 적절한 보상을 하겠지만 임금협상과정에서 같이 논의된다는 방침이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