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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데지레 두에의 부상에 우려하는 PSG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이강인 선수가 질병으로 결장한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그1 하위권 팀인 로리앙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PSG는 30일(현지시간) 프랑스 로리앙의 스타드 뒤 무스투아르에서 열린 2025-2026 리그1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로리앙과 승점을 나눠 가졌다. 이로써 PSG는 리그 5경기 무패(2승 3무) 행진을 이어가며 6승 3무 1패, 승점 21점으로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프랑스 매체 르피가로 등은 이강인 선수가 가벼운 바이러스성 증상을 앓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리그 8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경기에 출전했던 이강인 선수는 이번이 올 시즌 첫 명단 제외였다.
선두를 지켰으나 PSG로서는 리그 최하위권 팀인 로리앙을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로리앙은 이번 시즌 2승만을 기록하며 리그1 18개 팀 중 16위(승점 9점, 골 득실 -9)에 머물러 있었으며, 경기 전 최근 리그 3경기에서도 1무 2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PSG는 후반 4분 누누 멘드스 선수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단 2분 만에 이고르 카리오카 선수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며 균형이 깨졌다. 이후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PSG는 로리앙보다 3배 많은 15개의 슈팅을 기록했으나, 유효 슈팅 8개 중 단 한 골만을 성공시키는 데 그쳤다. 반면 로리앙은 단 2개의 유효 슈팅으로 한 골을 기록하는 효율적인 모습을 보였다.
경기 중반에는 악재도 발생했다. 후반 17분경 선발 출전했던 PSG 공격수 데지레 두에 선수가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었다. 두에 선수는 지난 9월 A매치 기간 프랑스 대표팀 소집 당시 종아리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였다. 영국 BBC는 두에 선수가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떠났다고 전했으며,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아직 정확한 상태를 파악 중이며, 심각한 부상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권혁규 선수가 선발 출전한 FC 낭트는 AS 모나코와의 홈 경기에서 3-5로 패배했다.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이번 시즌 낭트로 이적한 권혁규 선수는 리그 8경기에 출전했으며, 최근 연이어 선발 기회를 얻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후반 18분까지 뛰고 니콜라 코자 선수와 교체되었다. 독일 마인츠에서 임대된 미드필더 홍현석 선수는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패배로 낭트는 리그1 15위(승점 9점, 골 득실 -5)에 머물렀다. 모나코는 알렉산드르 골로빈 선수의 멀티 골 등에 힘입어 승점 3점을 획득, 승점 20점으로 리그 2위에 올라 PSG를 바짝 추격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