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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홈런 날린 노시환 (가데나[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준비 중인 한국 야구대표팀이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23일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지난 20일 삼성 라이온즈에 3-4로 패한 뒤 21일 한화를 5-2로 꺾은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연속 2승을 달렸다.
대표팀은 2회 노시환(한화)의 2점 홈런으로 선제점을 잡았다. 3회에는 구자욱(삼성)이 1타점 2루타를 추가하며 리드를 이어갔다. 그러나 4회 등판한 손주영(LG 트윈스)이 채은성에게 1타점 적시타, 하주석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5회에는 김영규(NC 다이노스)가 요나탄 페라자에게 역전 적시타를 맞으며 3-4로 뒤지게 됐다.
7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대표팀의 반격이 시작됐다. 박해민(LG)의 볼넷과 김주원(NC)의 2루타로 무사 2, 3루 찬스를 만든 뒤, 문현빈(한화)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5-4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문보경(LG)이 쐐기 2점 홈런을 날리며 7-4로 승부를 확정지었다.
선발 곽빈(두산 베어스)은 최고 시속 155km의 강속구를 앞세워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문동주(한화)와 원태인(삼성)의 대표팀 탈락으로 선발진의 중책을 맡게 된 곽빈은 첫 실전 등판에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다.
타선에서는 노시환이 홈런을 포함해 2타수 1안타 2볼넷으로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김도영(KIA 타이거즈)은 5회 왼쪽 펜스를 직격하는 안타를 치는 등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안현민(kt)은 1회 첫 타석에서 한화 선발 오언 화이트의 투구에 허벅지를 맞은 뒤 선수 보호 차원에서 문현빈으로 교체됐다.
이날 경기는 대표팀 요청에 따라 7회초까지만 진행됐으며, 대표팀에만 WBC 기준 피치 클록을 적용하는 등 WBC 대비 특수 규칙이 적용됐다. 대표팀은 24일 같은 장소에서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를 치른 뒤, 26일 삼성, 27일 kt wiz와 경기를 끝으로 오키나와 캠프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