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내후년부터 주주환원 여력 상승"

인더스트리 / 박남숙 기자 / 2024-08-19 16:45:55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코웨이(021240)가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웨이의 2분기 국내 렌탈 판매량은 44.9만 대로 전년 대비 13.7% 증가, 렌탈 계정 순증은 7.9만 대로 53.4% 늘며 양호했다는 평가다. 5년 전 판매 계정에 대한 소유권 도래가 늘었고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지만, BEREX 등 혁신 제품 출시를 통해 극복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전년 부진(소비 침체, 판매 인력 이탈)에서 벗어나며 매출 0.5% 성장, 영업이익 0.8% 증가를 기록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성장을 위해 중저가 제품 출시를 통한 정수기 저변 확대와 홈케어(에어컨, 안마의자 등) 시장 확대에 초점을 기울이는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말레이시아 다음 시장으로는 태국이 꼽힌다. 태국은 판매조직 안정화에 따른 매출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2014~2015년 말레이시아 초기 모습과 비슷한 가운데 2~3년부터 큰 폭의 퀀텀 점프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조상훈 연구원은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연간 가이던스 초과 달성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까지는 기존 3개년 배당 계획하에서 주주환원이 이루어지나, 양호한 본업 성장에 힘입어 국내외 투자가 마무리되는 2026년부터는 잉여현금흐름 개선에 따른 주주환원 여력이 상승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8000원으로 기존보다 8% 올려 잡았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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