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지난해 IRP 신규계좌수 63% 증가"

파이낸스 / 이준현 기자 / 2025-02-07 16:11:21
(사진=신한투자증권)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신한투자증은 2024년 IRP(개인형퇴직연금) 신규계좌수가 1만8976건으로 2023년의 신규계좌수 1만1615건 대비 63%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고객 니즈에 맞춘 실속형 이벤트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단순 이벤트성이 아닌 실질적인 자산 증가에 도움이 되는 이벤트를 설계한 것이 신규 계좌 개설과 자산 이전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작년 진행한 7가지 IRP 이벤트에 총 2만1062명의 고객이 참여했다. 이 중 30%에 해당하는 6339명의 고객이 신규계좌개설, 실물이전, 추가입금 등 실제 거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4년 개설된 신규계좌는 30대의 비중이 31%(전년 대비 +5%p)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40대가 26%, 50대가 25%, 20대와 80대가 합쳐 18%를 차지했다.

전체 입금액 중에서는 총 58%가 퇴직금으로 구성돼, IRP 계좌가 직장인의 은퇴 준비를 위한 핵심적인 자산 관리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2024년 상반기부터 대면과 비대면 IRP 고객 모두에게 자산·운용관리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VIP연금보고서를 통해 회계사와 1대1 대면 컨설팅, 고객 대상 카드뉴스 정보, IRP를 통해 투자가능한 ETF의 유료 정보 제공, 비대면 계좌개설 프로세스 간소화, 법인 대상 가입자 세미나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총괄사장은 "앞으로도 연금 사업자로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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