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MTS, 간밤 또 먹통…올해만 세 번째 전산 장애

파이낸스 / 이준현 기자 / 2025-05-13 16:29:20
(사진=토스증권)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토스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올해 들어 세 번째 전산장애가 발생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12일 오후 11시56분부터 약 8분간 시스템 점검 팝업이 노출되면서 일부 고객들의 MTS 접속이 제한됐다.

다만, 웹트레이딩시스템(WTS)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관세 대폭 인하 합의로 뉴욕증시가 급등하던 시간대에 발생해 투자자들의 불만이 컸다.

12일(현지 시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1%, 나스닥 종합지수는 4.35% 급등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은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고위급 무역 협상을 통해 각각 상호관세를 90일 동안 115%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중국 상품에 매기는 관세는 145%에서 30%로,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부과하던 관세는 125%에서 10%로 낮아졌다.

토스증권의 전산장애는 올해 들어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3월19일 오후 7시40분쯤부터 약 30분간 해외 종목 정보 조회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5월 9일에도 오후 5시39분부터 약 14분간 MTS 접속이 제한된 바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세 번의 장애가 모두 같은 원인은 아니다"라며 "고객들에게 불편을 드린 점은 대단히 죄송스러우며, 시스템적으로 문제가 없도록 계속 보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보상과 관련해 "해당 장애 시간대에 불편을 겪으신 고객들이 고객센터에 연락하면, 접수된 내용을 바탕으로 내부 보상 정책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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