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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C.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한석범 BYC 회장 아들인 한승우 상무가 오피스텔 성매매를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 상무와 가까운 위치에 있는 사람의 제보라며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한 상무의 전화번호로 서울 노원구, 서울 마포구, 경기도 일산, 강원도 춘천 등 여러 곳의 오피스텔 성매매 업소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회장의 자녀인 한지원 씨, 한서원 씨, 한승우 씨의 국적도 문제 삼았다.
BYC는 그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최대주주 등 소유주식 변동신고서'에 이들의 국적을 '대한민국'으로 기재해 왔는데 한 매체가 법인 등기부등본에 이들의 국적이 캐나다로 돼있는 점을 지적하자 지난 3일 국적을 캐나다로 변경했다는 것이다.
BYC 일가는 한 회장이 부친인 故 한영대 전 회장으로부터 상속한 재산을 둘러싸고 가족과 1300억원대의 소송을 벌이고 있다.
BYC 창업주인 한 전 회장이 별세한 후 유산 상속 과정에서 배우자에게 법적으로 지급이 보장된 유류분을 받지 못했다고 한 회장의 어머니이자 전임 회장의 배우자인 김모씨는 주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 상무는 故 한 전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2018년부터 관계사를 통해 공격적으로 지배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BYC 측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민·형사가 진행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며 "재판과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거나 오해를 받을 수 있어 구체적인 답변을 드리는 건 부적절하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퍼지고 있는 내용들은 많이 왜곡된 것으로 보인다고"고 부연했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