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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의 간판 선수 박지원(서울시청)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올랐다.
8일 오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박지원은 금메달을 획득했다.
중국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을 0.029초 차이로 제치고 거둔 승리였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장성우(화성시청)는 2분17초057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건우(스포츠토토)는 4위를 기록했다.
결승전에는 박지원, 장성우, 김건우 등 한국 선수 3명과 중국의 린샤오쥔, 사오앙 류, 쑨룽 등이 진출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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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박지원은 레이스 초반부터 선두를 차지하며 경기 흐름을 주도했고, 중국 선수들의 견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
특히 마지막 바퀴에서 인코스를 통해 역전을 시도한 린샤오쥔의 공격을 막아내며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박지원은 이날 오전에 열린 혼성 2000m 계주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