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동남아 방산 시장 공략 본격화…태국 방콕 'D&S 2025' 참가

인더스트리 / 차혜영 기자 / 2025-11-12 15:53:52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11일 태국 방콕에서 개막한 'D&S 2025' 방산 전시회에 참가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13일까지 진행되며, KAI는 ▲KF-21 전투기 ▲FA-50 경공격기 ▲LAH 소형무장헬기 ▲KUH 수송헬기 등 주력 항공기 기종을 한자리에 선보이면서 고정익과 회전익 항공기 라인업을 통합적으로 소개합니다.

특히 KAI는 미래 전장의 핵심으로 주목받는 유무인 복합체계 기술을 전면에 배치, 기술 확장성과 파트너십 구축 역량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입니다.

지난 2003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는 아세안(ASEAN) 지역의 대표적인 방산 전시회인 D&S 2025에는 한국을 포함한 35개국에서 480개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각국 대표단 400명 이상이 방문할 예정입니다.

KAI는 현장 전시와 상담을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수출 증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합니다.

KAI는 이미 동남아시아 4개국에 T-50 계열 항공기 78대와 KT-1 훈련기 20대 등 총 98대의 국산 항공기를 수출한 바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존 운용국들을 대상으로 후속 군수 지원 사업 확대, 운영 및 유지보수 협력 강화, 항공기 가동률 제고를 위한 협업 방안을 적극적으로 제안할 예정입니다.

조우래 KAI 수출마케팅 부문장 전무는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는 KT-1, T-50 등 국산 항공기의 우수한 경쟁력을 입증한 K-방산의 핵심 시장"이라며, "유무인 복합체계와 같은 미래 사업 분야에서도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여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료제공=KAI>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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