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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단하 기자] 종교 행사를 넘어 도심형 전통문화 및 라이프스타일 축제로 자리 잡은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폭발적인 집객력을 과시하며 관련 산업의 뛰어난 흥행 잠재력을 입증했다.
6일 박람회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열린 이번 행사에는 총 25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이는 전년 누적 관람객(20만 명) 대비 25% 증가한 수치로, 14회째를 맞이한 박람회 역사상 최대 흥행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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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특히 개막 직후부터 관람객이 주최 측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고 전시장 내 체류 시간까지 길어지자, 안전을 고려해 행사 3일 차 오전부터 현장 등록을 조기 종료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번 박람회의 가장 괄목할 만한 경제적 성과는 핵심 소비층의 다변화다. 전체 방문객 중 20~30대 MZ세대 비중이 무려 73%에 달했으며 특정 종교가 없는 일반 관람객 비율도 48%를 기록했다.
이는 불교라는 전통적 콘텐츠가 굿즈, 체험형 전시 등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트렌디한 기획과 만나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완벽하게 안착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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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시장 수요를 확인한 사무국은 대대적인 인프라 확장을 예고했다. 내년 박람회부터는 전시장 규모를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대폭 키우고 관람 동선과 휴게 공간을 대대적으로 확충해 관람객 수용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흥행 열기는 지역 마이스(MICE) 산업으로도 확산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공(空)놀이'와 '반야심경 공파티' 등의 킬러 콘텐츠는 오는 6월 대구불교박람회(11~14일)와 8월 부산국제불교박람회(6~9일)로 뻗어 나가며 전국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파경제 김단하 기자(kay3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