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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HD현대중공업의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의 난항을 이유로 파업에 돌입했다.
28일 노동조합은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파업 지침을 내리고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울산 조선소 내에서 활동을 중단, 노조사무실 앞에서 중앙쟁의대책위원회의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해당 출범식 후에는 오토바이를 이용한 경적 시위가 이뤄졌고, 조합원들의 요구 사항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노조 측은 "회사가 아무런 말 없이 시간만 보내고 있다"며 "사측에 단호한 투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사측은 이번 파업이 큰 조업 차질을 초래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양측 간 입장 차이로 인해 임금 인상 규모와 복지 혜택, 정년 연장 등 현재 협상 과정에 있어 진전이 없음을 인정했다.
따라서 교섭 과정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노조는 다가오는 9월 초 추가 부분 파업 계획도 예고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수년간 지속된 불황 극복과 경영 실적 회복을 위한 중요한 시기에 발생한 파업에 유감을 표한다"라며 "추가 파업 자제와 함께 보다 생산적인 교섭으로 합리적인 해결점 모색을 기대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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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