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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부동산R114)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9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가격이 소폭 올랐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6% 상승했다.
서울이 0.24% 변동률로 전주 0.19% 대비 상승 폭을 키웠다. 수도권과 경기·인천도 동 각각 0.18%, 0.10% 올랐다.
정부의 9·7 공급 대책 발표가 고작 일주일 지난 만큼 시장 반응을 끌어낼 물리적 시간이 부족했다는 평가다.
지역별로 세종(0.35%), 서울(0.24%), 울산(0.13%), 경기(0.11%), 전북(0.11%) 순으로 상승했다.
9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0.04% 상승했다. 수도권에선 서울이 0.08% 올라 상승을 주도했다. 경기·인천도 0.02% 올랐다.
지역별로 세종(0.15%), 서울(0.08%), 경남(0.06%)이 올랐다. 반면 강원(-0.04%), 대전(-0.02%), 충북(-0.02%), 제주(-0.02%) 등은 떨어졌다.
지난 7일 정부는 9·7 부동산 공급대책을 통해 수도권에서 매년 27만 호 씩 향후 5년간 총135만 호 주택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연구원은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연간 20만 호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점에 비춰보면, 정부의 계획대로 될 경우 적정 공급량보다 다소 많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착공(분양) 위주의 공급 대책은 미래 주택 수요를 끌고 가는 면에서 큰 도움이될 것이란 판단이다.
윤 연구원은 "다만, 즉시성을 지닌 전월세 임대차 시장과 연계성은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