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취재진 따돌리고 경찰서 지하로 몰래 출두

스포테인먼트 / 류정민 기자 / 2024-05-21 15:25:45
사진=김호중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서울 강남경찰서에 몰래 출두했다. 

 

21일 김호중은 음주운전 조사를 받기 위해 취재진을 따돌리고 경찰서 정문이 아닌 지하를 통해 출석했다.

 

앞서 김호중은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반대 방향으로 오던 택시와 충돌한 후 현장을 이탈, 경기도 내 한 호텔로 향했다. 

 

그리고 그로부터 17시간 후인 다음 날 오후 4시 30분경 경찰서에 나타났다. 이 사건으로 인해 김호중은 도주 후 미조치 혐의를 받게 되었다.

 

추가로 조사 과정에서는 사고 직후 김호중의 매니저가 대신 경찰을 찾아가 허위 진술을 하고, 소속사 본부장이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 김호중과 소속사 관계자들이 사건을 철저하게 숨기려 한 정황도 포착되었다.

 

김호중이 소속된 생각엔터 이광득 대표 및 소속사 본부장, 매니저 등 총 세 명은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입건됐으며, 경찰은 지난 16일 해당 인물들의 주거지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였다.

 

음주운전 혐의와 관련하여 김호중과 소속사는 처음에는 이를 부인하였으나, 결국 지난 19일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입장을 번복해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경찰은 김호중을 비롯한 소속사 관계자들에 대한 출국금지를 신청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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