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이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이달 20일 기준 105.6를 기록해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는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2년 1월 기록했던 직전 최고치인 104.6을 이미 지난주 넘어섰다.
매매가격지수는 아파트 실거래가와 시세 등을 종합해 한국부동산원이 산출하는 가격 지표다. 올해 3월 31일을 기준점(100)으로 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직전인 6월 2일부터 가장 최근 통계인 이달 20일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4.6% 올랐다.
구별로 보면 같은 기간 성동구 아파트값은 10.94% 급등했다. 송파구는 8.80%, 마포구는 8.13%, 광진구는 8.09% 올랐다.
양천·강동·용산구 등도 6%대 상승률을, 서초구는 5%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들 지역들은 10월 말에 전고점을 모두 넘어섰다.
한강벨트권 중 이전까지 토허구역에 포함되지 않아 갭투자(전세 낀 주택 구입)가 가능했던 자치구를 중심으로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해석이다.
경기도는 성남 분당구와 과천시가 시장을 주도한 가운데 분당구는 11.15%, 과천시는 8.63% 집값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