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태국 'D&S 2025’ 참가...아시아 방산 시장 개척 나선다

인더스트리 / 문선정 기자 / 2025-11-11 15:46:03
동남아 최대 방산·보안 전시회서 함정 건조·MRO 기술력 선보여
태국 방콕 임팩트(IMPACT) 전시장에서 열린 방산 및 보안 전시회 ‘DEFENSE & SECURITY 2025’에 참가한 SK오션플랜트 관계자들이 부스를 찾은 태국 해군(Commander in Chief) 일행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 SK오션플랜트 제공)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SK오션플랜트는 이달 10일부터 13일까지 태국 방콕 IMPACT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 방위산업 및 보안 박람회 ‘DEFENSE & SECURITY 2025’에 참가해, 최신 함정 건조 기술력과 해상 방어체계, 그리고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역량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DEFENSE & SECURITY 2025’는 2003년 첫 개최 이후 격년으로 열리는 아시아 지역 대표 방산·보안 박람회로, 올해는 15개국 2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며 약 2만 명 이상의 전문가와 바이어가 방문하는 대규모 행사다. 

 

행사 기간 동안 최신 지상·해상·항공 무기체계, 내부 보안 장비, 사이버 보안 솔루션 등 다양한 군사·보안 기술과 제품이 전시된다.


SK오션플랜트는 이번 전시에서 1,500톤급 경비함, 500톤급 고속함, 3,600톤급 호위함 등 다양한 함정 플랫폼을 전시해 최신 함정 건조 기술력과 해상 방어체계, 글로벌 조선·방산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집중 홍보한다. 

 

또한 태국을 비롯한 해외 정부 기관 및 군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해외 수출 기회 확대를 추진한다.


특히 SK오션플랜트는 이번 참가를 통해 동남아 지역 해군과 해양경찰의 함정 도입 수요 증가에 대응, 혁신적인 함정 건조 기술력과 종합 시스템 제공 능력을 기반으로 해외 고객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K오션플랜트 관계자는 “현재 대한민국 해군의 최신 호위함인 ‘울산급 Batch-Ⅲ’ 후속함 2, 3, 4번함을 동시에 건조하고 있으며, 한국 해군과 해양경찰청에 수십 척 이상의 함정을 성공적으로 납품한 경험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축적된 조선·방산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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