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상반기 세전손익 전년동기비 51.3%↑...자사주 소각 검토

파이낸스 / 강명주 기자 / 2025-08-18 16:09:40
(사진=미래에셋생명)

 

[알파경제=강명주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상반기 기준 세전손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3% 증가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안정적 자본흐름에 힘입어 자사주 소각을 검토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14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상반기 주요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을 검토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소액주주 보호 강화 차원이다.  

 

미래에셋생명의 올해 상반기 세전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3% 늘어난 1021억원, 보험서비스 손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836억원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신계약 CSM(계약서비스마진, Contractual Service Margin)은 2452억으로 전년비 42.2% 증가했다.

 

건강상해 CSM이 전년비 136.4% 증가한 1986억을 기록하면서 보장성 중심의 신계약 CSM 증가를 확보한 것이다. 

 

CSM은 미래에 보험계약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실현될 미래 계약 가치로, 보험사의 장래 이익을 반영하는 주요 지표다.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K-ICS 비율 또한184.6% 로 안정적인 재무건정성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그간 IFRS17 및 K-ICS 도입에 따른 불확실하고 급격한 자본 변동에 대비하고자 자사주 소각을 검토하지 않았다”면서 “올해 1분기 K-ICS 비율 183.3%, 기본자본 K-ICS 비율 127.1% 등 안정적인 재무지표를 확인한 만큼,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향후 유상증자를 포함한 대규모 자본 확충 이슈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 자사주 소각을 검토할 예정이나 아직 최종 결산 전이므로 정확한 부분은 결산이 끝나봐야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강명주 기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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