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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박남숙 기자]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27일 부동산R114 AI 시세 조사에 따르면, 3월 마지막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0% 뛰었다. 서울이 0.11% 올랐고 경기·인천과 수도권이 각각 0.12%씩 상승했다. 5대광역시는 0.05%, 기타지방은 0.03% 상향 조정됐다.
지역별로는 경기(0.14%), 서울(0.11%), 제주(0.07%), 충북(0.06%), 부산(0.06%) 순으로 올랐고 유일하게 강원은 0.01% 떨어졌다.
2월 월간 전국 전세가격 변동률은 0.26%를 기록했다. 경기(0.34%), 서울(0.29%), 인천(0.22%) 순으로 올라 수도권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 압력이 높았다는 분석이다.
3월 마지막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하락하며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서울이 0.08% 하락했고, 경기·인천이 0.01% 떨어지며 수도권 일대가 0.05% 하향 조정됐다.
올해 3월 말 기준 수도권 아파트의 3.3㎡(평)당 평균 전세가격은 1423만원으로, 2년 전보다 62만원 상승했다.
서울이 123만원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경기(39만원), 인천(27만원)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구가 2024년 3월 말 3113만원에서 3486만원으로 373만원 상승했고, 같은 기간 경기 과천시는 347만원(2559만원→2906만원) 올랐다.
이밖에 서울 서초구는 241만원, 용산구 216만원, 경기 하남시는 140만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지역의 전세 매물량은 2년 전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남구와 용산구는 유통 가능한 전세 매물이 2년 새 약 30~40% 줄었고, 경기 과천시와 하남시는 70~8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수도권 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세 매물 품귀 현상이 심화되면 전세 수요는 반전세나 순수 월세시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어 "내 집 마련 문턱이 높아져 있는 상황에서 임대차 수요 적체가 장기화되면 전월세 가격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어 임대차 시장 안정을 위한 신속한 정책적 대안이 요구된다"고 진단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