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HD현대중공업 노사가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지난 9월 17일 열린 24차 교섭에서 합의된 이번 잠정안은 ▲기본급 13만 5천원(호봉승급분 3만 5천원 포함) 인상 ▲격려금 520만원(상품권 20만원 포함) ▲특별 인센티브 100% ▲HD현대미포 합병 재도약 축하금 120만원 지급 ▲고용안정 및 상생협약 체결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습니다.
![]() |
(사진=연합뉴스) |
이번 잠정합의안은 회사가 제시한 역대 최고 수준이자 동종업계 최고 대우에 해당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조선업의 회복세를 바탕으로 마스가(MASGA) 프로젝트와 HD현대미포와의 합병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노조는 오는 9월 19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노사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두 번째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며 "동종사 최고 수준의 이번 합의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
(사진=알파경제) |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