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온, 스노보드 월드컵 하프파이프 예선 1위 등극

스포테인먼트 / 박병성 기자 / 2025-12-11 14:57:12
중국 장자커우에서 열린 대회서 압도적 기량 선보여… 결선 진출 확정

최가온, 2025년 1월 스위스 월드컵 동메달 획득 [대한스키협회 제공]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최가온(세화여고)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1위에 오르며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최가온은 10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에서 진행된 2025-2026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총점 93.00점을 기록하며 참가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총 32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번 예선에서 최가온은 1차 시기 89.75점을 기록한 데 이어, 2차 시기에서 93.00점을 획득하며 예선 1위의 자리를 굳혔다.

 

일본의 구도 리세가 1차 시기 88.50점, 2차 시기 91.25점을 기록하며 예선 2위에 올랐으며, 오노 미쓰키(일본)가 87.25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상위 10명의 선수가 결선에 진출하며, 메달의 향방을 가를 결선 경기는 12일에 열릴 예정이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선수들이 공중회전과 점프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면 심판들이 채점하여 순위를 결정하는 종목으로 숀 화이트, 클로이 김과 같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동계올림픽 무대에서 이 종목으로 명성을 쌓았다.

 

2008년생인 최가온은 이미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올해 1월과 2월에도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최가온은 2026년 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이채운(경희대)이 예선 1조에서 5위로, 이지오(양평고)와 김건희(시흥매화고)는 예선 2조에서 각각 6위와 7위로 결선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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