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고려아연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고려아연의 이제중 부회장이 24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회사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영풍 장형진 고문과 사모펀드 운영사인 MBK파트너스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부회장은 고려아연의 성장 역사와 임직원들의 노고를 강조하며, 이 부회장은 연속 적자 상태에 있는 영풍의 실적 문제와 장 고문의 경영 능력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이 부회장은 "MBK라는 투기 자본이 중국 자본을 등에 업고 고려아연을 집어삼키려 한다"며 양측을 비난하면서, 영풍이 석포제련소의 유해 폐기물 처리 문제를 고려아연에 전가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회견은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협력해 고려아연 주식의 공개 매수를 시도하는 가운데, 양측간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나왔다.
1985년 입사하여 40년 넘게 회사 발전에 기여한 이 부회장은 현재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재직 중이다.
이 부회장은 "50년 동안 우리 직원들은 대한민국에서 시작한 작은 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키워냈습니다. 당신(장형진 고문)은 그 모든 노력을 어떻게 바라보는가"라고 말했다.
특히 "장형진, 당신은 부끄럽지도 않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영풍은 사업부진으로 연속 적자 상태에 있으며,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대표이사까지 구속되는 등 제대로된 경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영풍 경영진의 실패를 꼬집었다.
이 부회장은 마지막으로 "2000년 이래 98분기 연속 흑자 달성과 같은 놀라운 실적 및 '트로이카 드라이브' 비전으로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초우량 기업인 고려아연의 모든 성과는 현재 경영진과 기술자들의 결실"이라며 현재 경영진과 임직원들의 결속 의지를 강조하면서 말을 마쳤다.
이 기사는 알파경제가 생성형 AI(인공지능)를 이용해 제작한 콘텐츠다. 기사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교차 데스킹(Desking) 시스템을 구축해 양질의 기사를 제공한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