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發 지급불능] 카카오페이·토스, 티몬 불똥 튀나…'할인 프로모션 비용 전액 부담' 논란

파이낸스 / 김지현 기자 / 2024-08-02 15:19:24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티몬이 미정산 사태 발생 직전까지 '카카오페이·토스의 10% 할인 프로모션'의 모든 비용을 직접 부담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일 한 매체는 카카오페이와 토스가 티몬에서 최대 12% 할인율을 적용한 결제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해당 비용 전액을 티몬이 부담했다고 보도했다.

간편결제사와 가맹점은 비용을 5대 5로 분담하는 게 일반적이다. 


다만, 업계 한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간편결제사나 카드사가 가맹점과 할인 행사를 진행할 때 비용 부담에 대한 명확한 비율은 정해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카카오페이와 토스의 높은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와 빠른 정산 주기를 이용해 티몬이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과도한 할인 행사를 추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시 말해, 카카오페이와 토스는 미정산 사태 발생 시점에 맞물려 티몬과 진행한 할인 프로모션이 비정상적이라는 지적이 있는 반면,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이런 할인율 및 비용 부담 구조가 상황에 따라 이례적이지 않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카카오페이와 토스는 해당 할인 프로모션은 티몬의 제안에 따라 진행된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관계자는 “현재까지 접수된 내역 중 내부 확인 절차가 완료된 건들에 대해 최대한 오늘까지 환불 처리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토스 관계자 역시 “당사는 고객 피해 최소화를 위해 환불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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