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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차그룹) |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주식 재산이 김범수 카카오 의장을 제치며 주식평가액이 재계 3위로 올랐다.
4일 한국CXO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개월 동안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주식 재산이 약 9000억 원 증가한 반면,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주식 재산은 1조 8000억 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지정한 88개 대기업 집단 중 주식 평가액이 1000억 원을 초과하는 그룹 총수 46명을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다.
주식재산 1위는 삼성 계열사 주식 약 15조7541억 원을 보유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확인됐다.
그 뒤를 이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10조837억 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4조6618억 원) ▲김범수 카카오 의장(4조2973억 원) ▲방시혁 하이브 의장(2조6631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초 기준 정의선 회장의 주식 재산은 3조7377억 원에서 불과 몇 개월 만에 9241억원이 증가하여 김범수 의장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반면 김범수 의장은 당초 가지고 있던 주식 재산에서 약 1조8213억원이 줄어들며 한 계단 하락해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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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 |
주목할 만한 사실은 방시혁 의장이 대기업집단에 추가된 지 불과 한 달 만에 주식재산 순위에서 여섯 번째에서 다섯 번째로 상승했다는 점이다.
무려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그룹 총수는 모두 열여섯 명에 달했으며, 최근 조현준 효성 회장은 부친인 고 조석래 회장으로부터 유산을 상속받아 급격히 성장해 '1조 클럽'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
올해 제2분기 기준으로 그룹 총수들 중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의 주식재산 증가율이 가장 큰 폭인 40.8%를 기록함으로써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등도 상당한 비율로 재산을 늘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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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 김종효 기자(kei100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