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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트립닷컴(TCOM)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한 가운데 향후 아웃바운드·해외시장의 성장 속도가 주가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트립닷컴의 3분기 매출은 138억 위안으로 전분기 대비 22% 늘었고, Non-GAAP 영업이익 44억 위안으로 전분기 대비 27%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대비 매출은 부합했으며, 이익은 상회했다.
박주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의 회복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며 "트립닷컴은 2024년 아웃바운드와 해외 중심으로 성장이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4분기 들어 중국 여행시장 회복 속도는 둔화 국면이다. 중국 전체 호텔 RevPAR 및 국내 여행객수는 2019년 수준을 소폭 하회했다. 주요 국가의 중국 여행객 회복세도 정체 구간이다.
같은 기간, 트립닷컴의 실적은 시장 평균을 크게 상회 중이나 3분기 대비 개선세는 크지않은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2019년 대비 중국 국내 호텔 예약은 60% 증가했으며, 아웃바운드 호텔과 비행기 예약은 80% 정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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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키움증권) |
박주영 연구원은 "내년 중국 국내 여행시장은 중국 매크로 영향에 따른 변동성이 예상되나, 아웃바운드 시장은 현재 2019년 대비 60% 수준인 국제선 공급확대를 기반으로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중국 소비부진 및 산업별 경쟁 강도 높은 상황에서 중국 여행시장(아웃바운드) 성장 가시성이 높고, 트립닷컴은 점유율 상승, 해외시장 확대 및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보유하고 있어 투자매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