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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 경제가 올해 0.9% 성장한 뒤 내년에는 1.8%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한국이 잠재성장률 3%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고령화 대응, 노동시장 이중구조 완화, 서비스업 생산성 향상, 자본시장 및 지배구조 개혁 등 다방면에 걸친 구조개혁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5일 IMF '2025년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경기 둔화는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글로벌 교역 긴장 고조 ▲미국의 대(對)한국 관세 인상 등 대외적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가 및 금융 안정 리스크는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IMF는 한국 금융 시스템 전반에 대해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놓으면서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가계부채 증가 ▲비은행금융기관(NBFI)의 취약성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 정부가 설정한 잠재성장률 3% 달성 목표에 대해 IMF는 "구조개혁 없이는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라고 평가했다.
IMF는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고령화 대응 및 노동 공급 확대(정년 연장, 외국인 인재 유치, 노인 고용 개선) ▲노동시장 이중구조 완화(정규직 고용 유연성 확보, 비정규직 임금 격차 축소) ▲서비스업 생산성 향상 및 중소기업 구조조정 ▲인공지능(AI) 및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기술 확산 ▲자본시장 및 기업 지배구조 개혁을 통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등을 제시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