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민주당 "신설 금감위 인력 90명도 많다"..금융위, 최소 130명 이상 잔류추진

파이낸스 / 김종효 기자 / 2025-09-19 14:25:32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금융감독위원회 사무처 인력을 90명 이하로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19일 알파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더불어민주당은 금융감독위 사무처 인력구조를 50명에서 최대 90명 수준에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계획을 잘 아는 민주당 한 중진의원은 알파경제에 "금융위가 원하는 130명 인력 잔존계획은 무리가 있다"면서 "금융감독 정책 부서 등이 남고 상당수 정책이 재정경제부로 넘어가 90명도 많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금융정책 전문가인 김성영 전 보좌관도 "금감위는 애초 15명으로 시작해 어영부영 300명 가까운 인력으로 늘어났다"면서 "자기들끼리 위원장을 장관과 부위원장을 차관으로 부르면서 합의기구인 위원회 기구를 독임제처럼 변형시켜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재명 정부가 증시5000이라는 대명제와 금융자본 사장의 정상화에 성공하려면 금감위 사무처 인력을 50명 이하로 대폭 축소하고 지금은 이름도 모를 상임위원들이 제대로된 역할을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

금융위가 추진 중인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직제 개편안에 따르면 금감위는 총 4국과 13과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국 단위로는 기획조정관, 감독정책국, 금융소비자보호국, 자본시장조사국 등 4개 국 체제를 유지한다.

기획조정관 산하에는 기획조정담당관, 국제금융협력담당관, 감사담당관이 배치된다. 구성 인원은 130여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경제 김종효 기자(kei100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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