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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엔비디아가 메르세데스-벤츠와 협력하여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1분기 출시 예정인 이 자율주행 차량은 전 세계 자동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6’ 기조연설에서 엔비디아의 첫 자율주행 차량이 도로에 출시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미국 시장에 1분기, 유럽에 2분기, 아시아에는 3, 4분기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메르세데스-벤츠 CLA 모델을 기반으로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차량의 주행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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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차량의 외관 및 내부 디자인은 메르세데스-벤츠가 담당했으며, 핵심적인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는 엔비디아가 개발했다.
이 협력의 중심에는 엔비디아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자율주행 AI 모델인 ‘알파마요(Alpamayo) 스택’이 있다.
알파마요는 카메라와 센서로부터 입력받은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인간 운전자처럼 상황을 이해하고 주행 결정을 내리는 ‘자율주행 두뇌’ 역할을 수행한다.
더불어 엔비디아는 ‘클래식 AV 스택’도 함께 공개했다. 이 스택은 주로 자율주행 시스템의 규제 준수 및 안전성 검증에 활용된다.
알파마요 스택과 클래식 AV 스택은 독립적으로 작동하면서도 서로를 감시하는 이중 안전장치 구조로 설계되어 신뢰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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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황 CEO는 이번 메르세데스-벤츠와의 협력이 자율주행 생태계 전반으로 확장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엔비디아가 구축한 자율주행 스택이 개방적으로 운영될 것이며, 이미 전 세계적으로 레벨 4 자율주행 기술 및 로보택시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하는 파트너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35개 이상의 파트너사가 공개되기도 했다.
나아가 황 CEO는 향후 10년 내 대부분의 자동차가 고도의 자율주행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래의 모든 자동차가 AI 기반의 로봇으로 진화할 것이며, 자율주행차 시장이 로보틱스 산업 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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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젠슨 황은 “AI가 실제 물리 세계를 이해하고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런 맥락에서 엔비디아는 단순 주행 데이터를 인식하는 수준을 넘어 현실 도로 위에서 상황을 스스로 이해하고 판단하는 AI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가 자율주행 외에도 로보틱스, 스마트 인프라, AI팩토리 등 물리세계와 연결된 AI 생태계 전체를 설계하려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전망했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