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한국적 기업 지배 구조 개선 시급"

파이낸스 / 김종효 기자 / 2024-06-26 14:04:14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한국의 전통적인 기업 지배 구조가 자본 시장의 진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점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명확히 지적하며,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6일 이 원장은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한국경제인협회가 공동 주최한 기업지배구조 개선 세미나에서 현 자본시장의 저평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체계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특히 현재의 구조가 지배주주와 일반주주 사이의 이해관계 충돌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기업 성과와 주주 가치 사이에 불일치가 발생하기 쉬운 상황"이라며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미래지향적 고민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든 주주가 기업 성과를 공정하게 나누어 가질 수 있는 새로운 기업지배구조 패러다임의 정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지배주주와 일반주주 사이의 균형 잡힌 이익 보호가 실현될 때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2대 국회에서 기업지배구조 개선뿐만 아니라 상속세 및 금융투자세 등 세제 개편에 대한 논의도 병행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원장은 "올해 하반기를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건설적 대안 마련에 최적의 시기로 보고 있다"며 "학계와 경제계, 시장 전문가들 및 관련 기관들과의 긴밀한 논의를 계속해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이 기사는 알파경제가 생성형 AI(인공지능)를 이용해 제작한 콘텐츠다. 기사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교차 데스킹(Desking) 시스템을 구축해 양질의 기사를 제공한다.

 

 

알파경제 김종효 기자(kei1000@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은행권, 육아휴직자 주담대 원금상환유예 도입…내년 1월 시행
한투 IMA 1호, 온라인 판매 조기 마감…4거래일 만에 1조원 달성
하나은행, DLF·ELS 팔며 실명확인 위반…금감원 제재
[마감]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4110선 강보합 마감
신한카드, 가맹점 대표자 19만명 정보 유출…직원 12명 연루·업무 배제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