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11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충남도·예산군·더본코리아, 그린바이오 산업생태계 육성을 위한 벤처캠퍼스 유치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더본코리아 가맹본부가 연돈볼카츠 가맹점주에게 매출과 수익률을 허위 과장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본사 현장 조사에 나섰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더본코리아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허위 과장 광고 의혹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공정위는 25일까지 현장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가맹점주 모집 과정에서 매출과 수익률을 구두로 설명했는지, 해당 내용이 허위·과장 광고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연돈볼카츠가맹점주협의회는 본사가 월 3000만원 수준의 매출과 20~25%의 수익률을 보장했으나, 실제 매출은 1500만원에 그치고 수익률도 7~8% 수준에 불과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가맹점주들은 지난 6월 24일 더본코리아를 가맹사업법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 측은 "매출을 보장한 사실이 없다"며 "가맹점주가 제시한 영업사원과의 대화 녹취록에 '3천만원'이 등장하긴 하지만, 이는 평균적인 매출 설명이었다"고 반박했다.
또한 "이후 월 1700만원 수준의 예상 매출액 산정서를 제공했다"며 "가맹점주가 그걸 보고 검토한 뒤 계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