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3분기 증익 전망, 조만간 분할"

인더스트리 / 박남숙 기자 / 2024-10-10 14:11:01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GS리테일(007070)의 3분기 유통업 본업 부문의 증익이 전망된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GS리테일의 2024년 3분기 매출액은 30,874억원, 영업이익 1,01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중단사업인 호텔을 제외한 기존 사업 실적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4%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9% 성장한 수준이다. 유통업 본업 증익이 예상되며 기타 부문 적자도 완만히 축소되고 있다는 평가다.

편의점 매출은 전년 대비 5% 성장이 전망되며 슈퍼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 성장하며 외형 성장과 강한 증익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가맹 출점이 원활하게 진행 중이며, 경쟁 강도도 직전 분기 대비 완화되면서 기존점과 마진에 긍정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홈쇼핑은 매출 하락이 불가피하나, 비용 및 방송 효율 개선 노력에 비롯해 이익은 전년 수준에 준하게 방어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송이 연구원은 "편의점과 슈퍼가 여전히 유통업종 내 가장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 중"이라며 "다만 편의점 기존점 성장이 이전 대비 낮아졌고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성장의 기울기는 완만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호텔 부문은 리뉴얼 공사 중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를 제외하고 여전히 성장 기조로 파악된다. 12월 분할을 앞두고 호텔 사업가치가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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