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골프 4일 개막…한국 선수 23명 출전

스포츠 / 박병성 기자 / 2026-06-02 13:35:36
김효주 등 한국 선수 대거 출격, 세계 1위 넬리 코르다 메이저 2연승 도전

사진 = 김효주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여자 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81회 US여자오픈이 오는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총상금 1,200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에는 총 156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한국 선수 23명이 우승컵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한국 선수단 중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세계랭킹 3위 김효주다. 김효주는 이번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CME글로브 포인트와 올해의 선수 포인트 부문에서 넬리 코다(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우승을 경험한 김효주는 지난달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이번 대회를 대비한 컨디션 점검을 마쳤다.

 

이번 대회에는 김효주 외에도 최혜진, 황유민, 전인지, 임진희, 김아림, 박성현, 양희영, 윤이나, 김세영, 고진영, 이미향, 이소미, 이정은, 강민지 등 LPGA 투어 주력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전인지, 박성현, 이정은, 김아림은 과거 US여자오픈을 제패했던 경험이 있어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이 외에도 신지애, 유현조, 홍정민, 김민솔, 고지원, 이다연과 아마추어 오수민, 이승현 등이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한국은 1998년 박세리의 우승을 시작으로 김주연, 박인비, 지은희, 유소연, 최나연, 전인지, 박성현, 이정은, 김아림 등 다수의 챔피언을 배출해왔다. 그러나 2020년 김아림의 우승 이후 한국 선수의 우승 소식은 끊긴 상태다. 지난해에는 최혜진이 공동 4위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사진 = 넬리 코르다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대회 최대 관심사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의 메이저 2연승 여부다. 코다는 올해 출전한 LPGA 투어 7개 대회 중 6개 대회에서 우승 또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코다가 이번 대회마저 제패할 경우 세계 1위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톱10 선수들이 전원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지노 티띠꾼(태국), 김효주(한국), 인뤄닝(중국), 해나 그린(호주), 로티 워드, 찰리 헐(이상 잉글랜드), 야마시타 미유(일본), 이민지(호주),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이 우승을 다툰다. 지난해 우승자인 마야 스타르크(스웨덴)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port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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