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오세훈, 니 우파냐 좌파냐?”…윤어게인 콘서트 서울 개최 장소 제공 요구

폴리이코노 / 이형진 기자 / 2026-02-25 13:21:27
킨텍스 대관 취소에 따른 정치적 탄압 주장과 보수 정체성 확인 요구
출연진 이탈 및 저조한 예매율로 개최 불투명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이형진 기자]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경기도 킨텍스의 대관 취소 조치에 강력히 반발하며,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윤어게인’ 콘서트의 서울 개최를 보장해달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전 씨는 지난 24일 진행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오 시장이 스스로를 보수주의 시장으로 정의한다면, 이른바 ‘좌파 세력’의 압박으로 무산 위기에 처한 해당 공연이 서울에서 열릴 수 있도록 직접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 시장을 향해 “답변을 해달라”며 정치적 정체성에 기반한 결단을 촉구했다.

이번 논란은 당초 내달 2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3·1절 기념 자유 음악회’의 대관이 취소되면서 촉발됐다.

킨텍스 측은 전 씨 측이 대관 신청 과정에서 행사의 정치적 성격을 은폐하고 순수 문화 공연으로 허위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고양시 등이 공동 출자한 킨텍스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요청에 따라, 해당 행사가 사회 통념에 반하고 공공 기관의 중립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 23일 최종 취소를 통보했다.

전 씨는 이런 결정을 ‘정치적 탄압’으로 규정하고 오 시장의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과 보수 진영의 결집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오 시장을 향해 “니 우파냐 좌파냐”고 반말로 질문을 던지며,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사에 의해 가로막힌 행사를 보수 진영 시장이 지원해야 한다는 논리를 피력했다.

특히 전 씨는 그간 윤석열 대통령과 거리를 두어 온 오 시장의 행보를 비판하며, 이번 콘서트 참석을 통해 보수 시민들과 뜻을 같이할 것을 압박했다.

하지만, 행사의 실제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

사법부가 ‘내란’으로 판단한 12·3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행사의 취지가 헌정 질서에 정면으로 위배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출연 예정이었던 예술인들이 정치적 목적을 사전에 고지받지 못했다며 잇따라 불참 의사를 밝히고 있으며, 예매율 또한 10%를 밑도는 등 대중적 지지와 운영 동력을 동시에 상실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알파경제 이형진 기자(magicbullet@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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