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도박·사생활 의혹 반박하며 1000억 소송 예고

연예 / 이고은 기자 / 2026-06-04 08:23:00
사생활 및 도박 의혹 제기한 MBC에 “사실 확인 없는 보도”라며 법적 대응 시사

(사진 = 연합뉴스)

 

[알파경제 = 이고은 기자] 가수 MC몽이 자신의 사생활과 불법 도박 의혹을 다룬 MBC ‘PD수첩’의 보도 내용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MC몽은 해당 보도가 최소한의 사실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100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MC몽은 지난 3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대중들에게 피로감을 드려 죄송하다”고 언급하며, 전날 방영된 ‘PD수첩’의 보도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앞서 ‘PD수첩’은 MC몽이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의 숙부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두 사람 사이의 부적절한 관계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MC몽은 해당 메시지가 왜곡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미 법원에서 가처분 결정이 내려진 사진을 방송에서 재사용했다”며, “보도 전 당사자에게 진실 여부를 확인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의혹이 제기된 라스베이거스 방문에 대해서도 “회사 대표와 부대표, 스태프들이 동행했다”며 밀월여행 의혹을 일축했다.

 

방송에서 다뤄진 억대 도박 및 사생활 의혹에 대해서도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MC몽은 “택시 기사나 식당 직원들의 인터뷰는 확인되지 않은 설에 불과하다”며, “이러한 보도는 사람을 죽이는 일과 같다”고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MC몽과 차가원 회장은 지난 2023년 ‘원헌드레드’를 공동 설립했으나, 지난해 6월 MC몽이 업무에서 배제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이후 MC몽을 둘러싼 성매매 및 불법 도박 의혹이 제기되었으나, MC몽 측은 이를 전면 부인해 왔다.

 

MC몽은 방송을 앞두고 자신의 SNS를 통해 “18년 전 친구의 투자금을 갚아준 일을 두고 치아 발치 대가로 확정 보도한 MBC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지난 18년의 인생을 앗아간 책임을 묻기 위해 1000억원대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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