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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지선 특파원) |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6'에서 기존의 전시 틀을 깨는 혁신적인 시도로 현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가 아닌 윈 호텔에 업계 최대 규모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Your Companion to AI Living)’라는 통합 AI 비전을 중심으로 단순한 제품 나열을 넘어, 모든 기기와 서비스가 AI로 연결된 거대한 'AI 리빙 플랫폼'을 구현해냈다.
전시관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화려한 오로라와 별빛이 수놓아진 터널 형태의 대형 ‘AI 갤러리’와 130형 마이크로 RGB TV 등 최신 디스플레이가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삼성전자의 압도적인 디스플레이 기술력이 만들어낸 이 공간은 마치 미래의 AI 세상으로 입장하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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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지선 특파원) |
엔터테인먼트 존에서는 이번 초고화질의 세계 최초 '130형 마이크로 RGB TV'가 공개됐다. 이 제품은 머리카락보다 얇은 초미세 LED 소자를 통해 압도적인 화질을 구현하며, 함께 탑재된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Vision AI Companion)'은 사용자의 질문 맥락을 정확히 이해해 정보를 제공하는 등 TV의 역할을 '시청'에서 '교감'으로 확장시켰다.
가전 부문에서는 ‘홈 컴패니언(Home Companion)’ 비전을 바탕으로 스마트싱스를 통해 연결된 냉장고, 세탁기, 로봇청소기 등이 관람객 체험 중심으로 전시됐다.
새롭게 공개된 '비스포크 AI 냉장고'는 "문 열어줘"라는 말 한마디에 도어가 스스로 열리는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을 선보였다. 특히 제미나이가 결합된 'AI 비전' 기능은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인식하고, 보관 중인 재료로 최적의 레시피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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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지선 특파원) |
청소 로봇 분야의 압도적 기술력도 현장에서 직접 입증됐다. 신제품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는 10W의 강력한 흡입력을 시연하기 위해 10kg에 달하는 케틀벨(Kettlebell)을 공중으로 들어 올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람객들을 놀라게 했다. 100도 고온 스팀 살균 기능과 최대 6cm 문턱을 넘는 주행 성능은 로봇청소기의 한계를 다시 한번 넘어섰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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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지선 특파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사장)은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AI는 사용자가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작동해야 한다"며, "강력한 보안 시스템인 삼성 녹스를 기반으로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AI 경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전시 기간 중 '삼성 기술 포럼'을 새롭게 운영하며 AI, 디자인 등 미래 기술 방향성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