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맥스(KMX.N), 비용 절감으로 기대치를 뛰어넘는 견고한 수익 달성…'구매자 경쟁력 영향 지켜봐야'

글로벌비즈 / 김지선 특파원 / 2023-12-22 14:50:42
카맥스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중고차 소매업테 카맥스 기대 이상의 견고한 실적을 공시했다. 

 

카맥스는 21일(현지시간) 도매 차량 판매 증가와 함께 강력한 가격 책정 및 비용 절감으로 월스트리트의 추정치를 상회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카맥스는 주당 52센트의 조정된 수익을 발표했는데, 이는 분석가들의 평균 추정치인 42센트보다 상회했으며 1년 전의 24센트를 상회한 수치다. 

 

카맥스는 인력 감축과 기술 플랫폼에 대한 지출 감소로 인해 3분기 비용을 5.4%인 3180만 달러를 절감했다. 

 

또한 카맥스는 3분기에 주식 환매 프로그램을 재개해 거의 65만 주를 4190만 달러에 다시 사들였으며 현재 주식 환매를 승인받은 펀드에 24억 1000만 달러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카맥스 중고차 매장. (사진=카맥스)

 

카멕스 최고경영자 빌 내쉬는 컨퍼런스 콜에서 "중고차 산업의 광범위한 압력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사업의 주요 구성 요소에서 연속적인 개선을 몇 분기 동안 이루어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분기에는 마진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2월에 끝나는 회사의 전체 회계연도에는 안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중고차 시장에서는 팬데믹으로 인한 물가 인상이 완화된 반면 약 2만 7500달러의 평균 거래 가격은 여전히 역사적인 기준을 크게 초과하고 있다. 

 

이러한 높은 가격은 카맥스에 경쟁사보다 높은 이윤을 제공하지만, 구매자들이 경제적 한계를 넘어서는 월 결제에 직면해 판매에 영향을 주고 있는게 사실이다. 

 

아울러 금리 상승으로 인해 중고차 구매자들의 구매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사실이 향후 중고차 시장에 어떻게 작용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이날 카맥스 주가는 5.2% 오른 78.55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 약 23% 상승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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